고속도로에서 뒷좌석 탑승객 두 명 가운데 한 명은 여전히 안전띠를 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교통문화안전연구소가 설 연휴를 앞두고 고속도로 좌석 안전띠 착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승용차 약 5천 대 가운데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48%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운전석 안전띠 착용률 95%, 조수석 87%와 비교해 뒷좌석의 안전띠 착용률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연구소 측은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으면 착용한 경우보다 사고 발생 시 치사율이 12배가량 더 높아진다며, 뒷좌석에 타더라도 반드시 안전띠를 매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이와 함께 어린이용 카시트 착용률도 55%에 불과해, 독일과 프랑스 등 선진국 착용률 98%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민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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