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였던 박원순 서울시장이 갑작스럽게 불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비슷한 시각,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공식 출마 선언을 했죠.
설 연휴로 앞두고 여야 대선 주자들,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장아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 가운데 한 명이었던 박원순 서울시장, 오늘 전격적으로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죠?
[기자]
박 시장이 오늘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박원순 / 서울시장 : 저는 이번 대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비록 후보로서의 길을 접지만 앞으로 국민의 염원인 정권교체를 위해서 더불어민주당의 당원으로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오늘은 민주당이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한 첫날인데요.
다음 달 5일 대선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던 박 시장의 불출마 선언은 다소 급작스럽습니다.
그동안 박원순 시장은 야권 공동정부, 공동경선을 주장하면서 당 경선 규칙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는데요.
그 과정에서 비판도 있었고, 짧은 대선 기간 동안 답보하는 지지율을 끌어올릴 동력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기자회견에서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기자회견문을 통해서 당 경선 규칙과 불출마는 상관이 없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박 시장은 앞으로 서울시장으로서 서울을 안전하고 시민들이 행복한 글로벌 도시로 만들겠다, 지지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남기고 국회를 떠났습니다.
박 시장 불출마에 대해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가장 먼저 입장을 내놨는데, 불출마 선언을 안타깝게 지켜봤다며, 한국사회의 혁신과 통합을 위해 노력한 박 시장의 노고를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는 박원순 시장이 지금까지도 동지였고 앞으로도 동지라며, 양보와 협력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은 민주당 패권세력이 쌓아올린 기득권의 벽이 얼마나 강고한지 다시 확인됐다고 비판했습니다.
[앵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오늘 공식 출마를 선언했죠?
[기자]
유승민 의원은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국민의 분노와 좌절, 그리고 '국가란 무엇인가'에 대한 시민의 목소리를 가슴에 담고 출마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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