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의 댓글입니다.

안철수 소름, 예언이 맞았네 등등 돌연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반기문 전 총장 기사에 달린 댓글입니다.

보름 전쯤인 지난 달 18일, 안철수 전 대표는 전북지역을 찾아 기자간담회를 열었는데요.

당시, 지금의 상황을 내다보는 듯한 발언을 했었습니다. 들어보시죠.

[안철수 / 국민의당 전 대표(지난달 18일) : 저는 반 전 총장께서 출마하시는 것 조차 반반이라 봅니다. 반기문 전 총장은 문재인 전 대표와 대결을 하면 이기지 못 합니다. 설 지나서 출마를 포기하실 가능성도 많다고 봅니다. 아마도 유엔 사무총장으로서의 명예를 지키고 싶은 마음도 크실 겁니다.]

마치 예언 같았다며 놀란 누리꾼이 많았고요.

이번엔 반 전 총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을 보는 누리꾼의 시선도 살펴보겠습니다.

이렇게 빨리 결정할 줄 몰랐다, 역시나 놀란 누리꾼들이 많았고요.

현명한 선택이다, 잘 생각했다, 불출마 선언을 응원하는 댓글들도 이어졌습니다.

반 전 총장의 그 간의 행보를 비판한 댓글도 줄을 이었습니다.

치부만 드러냈다, 젊은이들이 나약하다며 외국행을 얘기했던 '김치찌개 토크'를 언급하며 '유리멘탈'이라고 꼬집은 누리꾼도 있었습니다.

정치인에게 실망했다는 반 전 총장의 말을 비판하며, 정치 철학 부재를 따끔히 질타하기도 했습니다.

반 전 총장의 대선 불출마 결단이 전 UN 사무총장으로서의 명예를 지키는 길이라고 진단한 누리꾼도 있었고요.

여생을 국가를 위해 힘써 달라며 앞으로의 행보를 당부하는 누리꾼도 눈에 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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