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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 납치하겠다"...협박 글 남성 하루 만에 검거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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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터넷 극우성향 커뮤니티에 여학생을 납치하겠다는 협박 글을 올린 30대 남성이 하루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의 글 때문에 해당 학교는 임시 폐쇄 조치에 들어가는 소동을 벌였고, 주변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보도에 차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시내의 한 예술고등학교입니다.

평소 방학에도 연습실 사용을 위해 학생들이 오고 가지만, 정문 앞은 썰렁하기만 합니다.

인터넷에 난데없이 이 학교 학생을 납치하겠다는 협박 글이 올라오면서 학교 측이 임시 폐쇄 조치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해당 학교 경비원 : 오늘 학생들 없어요. (오늘 한 명도 등교를 안 한 거에요?) 그렇죠. 휴교령 내렸는데요.]

인터넷 극우성향 커뮤니티인 '일간 베스트'에 게재된 협박 글은 자신을 30대 일용직 노동자라고 소개한 남성이 작성했습니다.

이 남성은 인생이 재미없어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에 평소 꿈꾸던 일을 저지르겠다며 이 학교 여학생을 납치하겠다는 섬뜩한 글을 올렸습니다.

협박 글이 SNS를 통해 퍼지자 경찰이 수사에 나섰고 결국, 글을 올린 지 하루 만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33살 홍 모 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홧김에 글을 올렸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 범행 동기는 그냥 술 먹고 글을 썼다고 합니다. (실제 범행 정황은요?)현재까지는 안 보이네요.]

범인은 잡혔지만, 해당 학교 학생과 학부모들은 여전히 불안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개학을 앞두고 일어난 성폭행 예고 소동에 학생들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학교 측도 비상 대책에 나섰습니다.

학교 측은 예정대로 오는 6일 개학을 추진하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주말 동안 실기 연습실과 도서관 등 시설은 개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YTN 차정윤[[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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