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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대기업이 기술 훔쳐"...경찰, 코오롱 계열사 표절 의혹 수사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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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재벌그룹인 코오롱 그룹 계열사가 개인 개발자 소프트웨어를 몰래 베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코오롱 측은표절이 아니라고 반박했지만저작권위원회와 법원 모두 저작권 침해 소지를 인정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최기성 기자 나와 있습니까?

그러니까 대기업인 코오롱그룹 계열사가 개인 개발자의 소프트웨어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거군요?

[기자]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코오롱베니트는 국내 재벌 그룹인 코오롱그룹 계열사 가운데 한 곳입니다.

IT 관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등을 유통하고 유지, 보수하는 사업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이웅열 코오롱 회장이 지분의 절반 가량을 가지고 있는 곳인데요. 2015년 기준으로 매출액이 3600억 원에 달하는 곳입니다.

이 코오롱베니트를 상대로 고소한 프리렌서 개발자 고 모 씨는 지난 1994년 정보처리용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소프트웨어인데요.

고 씨는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코오롱베니트와 계약을 맺고 함께 해외금융 관련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하지만 계약이 끝난 뒤 지난해 3월 본인 프로그램을 그대로 베낀 소프트웨어가 우즈베키스탄 사업에 쓰인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합니다.

개발자 고 씨의 얘기를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고 모 씨 / 소프트웨어 개발자 : 여러 번 (보여달라고) 찾아갔다가 나중에 딱 한 번 보여줬습니다. 딱 한 번. 제가 20초~30초 정도 (코오롱베니트가 쓰는 소프트웨어) 봤어요. 딱 보니까 제 것이더라고요.]

[앵커]
고소인은 코오롱베니트 측에서 자신의 프로그램을 어떻게 베꼈다고 보고 있는 겁니까?

[기자]
개발자 고 씨는 본인과 코오롱베니트가 함께 일할 당시에 쓰던 소프트웨어를 해체해서 다시 조립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전문용어로 역분석이라고 하는 식인데요. 고 씨가 코오롱베니트와 일할 때는 건 별로 저작권 계약만 맺었던 것이고 고유 함수의 양도 계약은 맺지 않았기 때문에 고오롱베니트에서 쓰고 있는 소프트웨어가 표절이라는 주장입니다.

[앵커]
경찰도 수사를 벌이고 있고, 전문기관도 저작권 침해를 인정했다고 하는데요.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고 씨가 낸 고소장을 근거로 경찰은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에는 서울 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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