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은호 / YTN 해설위원, 양지열 / 변호사
[앵커]
한동안 잠적설이 돌았던 고영태 씨. 오늘 오후 최순실 씨 재판에 증인으로 나오죠.
이번 국정농단 사태가 세상에 알려지고 처음으로 얼굴을 마주보게 되는 건데 그동안 서로 감정이 꽤 안 좋았죠.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예측불허 상황입니다.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심리는 오늘로 60일째를 맞았습니다. 특검은 이르면 이번 주 후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에 나설 전망인데요.
조기 대선이라는 가정 하에 탄핵 정국도 지금 바삐 돌아가고 있습니다. 양지열 변호사 그리고 추은호 YTN 해설위원 모시고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먼저 바삐 돌아가는 정국 얘기부터 좀 해 보겠습니다. 지금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빠진 자리에 두 사람이 떠오르고 있는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금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불출마한 이후로 그다음 각종 여론조사를 보니까 확실히 두드러진 게 그 반사이익을 황교안 권한대행 그리고 안희정 충남지사가 나눠갖는 그런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이 두 사람이 지금 2위와 3위를 왔다갔다하면서 치고올라가고 있어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황교안 총리 경우에는 아무래도 보수층, 반기문 전 총장을 지지했던 보수층들의 지지가 많이 쏠리는 현상을 보이고 있고요.
그리고 안희정 지사의 경우에는 충청표를 많이 흡수하는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안희정 지사가 그동안 어떻게 보면 중도행보를 보이면서 충청권을 중심으로 한 보수층, 중도보수층의 지지도 지금 가세한 것 같은데 과연 안희정 지사의 경우에는 핵심은 그겁니다.
민주당 경선, 그 문턱을 어떻게 넘을 수 있느냐가 가장 큰 핵심입니다.
그래서 과연 안희정 지사의 경우에는 지금 지지율 상승이 찻잔 속의 태풍이 될지 과연 민주당 대세론을 극복하고 의미있는 대안이 될지 그것은 조금 더 두고봐야 될 것 같은데 아직은 그렇지만 대세를 극복하기에는 부족하다라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인 것 같습니다.
[앵커]
아직은 부족하다, 이런 얘기를 해 주셨는데 지금 안희정 지사가 제안한 대연정 발언 때문에 주말 휴일 지나면서 굉장히 시끌시끌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야권 내에서 발끈하고 여권도 보수 쪽도 환영하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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