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교사 감독'·'이발사 골잡이'…5부리그 돌풍 '마침표'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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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감독은 체육교사 출신, 공격수는 이발사인 잉글랜드 5부리그 축구팀이 컵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8강에 올라 화제를 모았는데요.

4강행을 놓고 거함 아스널과 대결했는데 완패하고도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5부리그 팀으로 103년 만에 FA컵 8강에 오른 링컨 시티가 아스널의 홈 구장으로 들어섭니다.

링컨 시티의 원정 응원단 9천여 명은 6만석 규모의 아스널 홈구장을 함성으로 채웠습니다.

잃을 게 없는 링컨 시티는 경기 초반 이겨야 본전인 아스널을 압도했습니다.

현직 이발사인 아놀드가 현란한 개인기로 거함 아스널의 골문을 위협했습니다.

아스널은 체흐 골키퍼 덕분에 위기를 넘겼습니다.

아스널과 대등하게 맞선 링컨 시티는 전반 추가 시간 선제골을 내주고 흔들렸습니다.

후반에는 4골을 더 허용하고 무너졌습니다.

모든 면에서 실력 차가 확연했지만, 링컨 시티 선수들은 끝까지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경기 후 승리 팀 아스널 관중은 역사를 만든 링컨 시티의 도전에 존경의 박수를 보냈습니다.

8강까지 돌풍을 지휘한 체육교사 출신 감독도 영국 취재진의 따뜻한 환대를 받았습니다.

[대니 코울리 / 링컨 시티 감독 : 미디어의 관심을 받으려고 어린 시절 축구를 시작하진 않았습니다. 그저 축구가 좋았을 뿐입니다. 이제 다시 축구공을 쫓는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어 기쁩니다.]

축구를 향한 열정이 만들어 내는 스토리와 감동, 잉글랜드 축구가 최고 흥행을 유지하는 힘입니다.

YTN 김재형[[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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