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이성한, '책임 넘기기' 녹음 두고 설전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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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씨가 자신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이성한 전 미르 재단 사무총장과 설전을 벌였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최 씨와 안종범 전 수석의 9차 공판에서 이 전 총장과 최 씨가 지난해 8월 한강 반포주차장에서 나눈 대화 녹음 파일 등이 공개됐습니다.

이에 최 씨는 전화기를 다 없애고 만나서 이야기하기로 한 건데 누구 전화기로 녹음했냐고 따졌고, 이 전 총장은 주머니에 녹음기가 있었다고 답했습니다.

이를 최 씨가 계획적이라고 비판하자 이 전 사무총장은 최 씨가 자신을 이상한 사람으로 생각해서 그랬다고 되받았습니다.

법정에서 재생된 대화 녹음 파일에는 최 씨가 미르 재단 문제를 차은택 씨에게 떠넘기라고 회유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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