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의 목숨을 앗아간 경기 화성의 주상복합건물 화재는 건물 3층에 있는 놀이시설 한가운데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기 화성 동부경찰서는 오전 10시 반부터 2시간 넘게 소방당국과 함께 합동 현장 감식을 벌인 결과 철거 작업 중이던 어린이 놀이시설 내부 중심 쪽에서 불이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합동 감식 결과 발화 지점 주변에 산소 절단기 등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철제구조물 절단 작업을 하다 불이 난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불이 난 현장 내부가 모두 타 어떤 물질이 탔는지, 철거 공사 현장에 스프링쿨러나 비상벨이 정상적으로 작동했는지는 좀 더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합동 감식과 동시에 당시 현장 근로자들의 작업 내용 등을 분석해 정확한 책임 소재를 따질 예정입니다.
특히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행됐는지 조사해 공사 관계자들의 책임이 드러나면 관련자를 형사 입건할 방침입니다.
불은 어제 오전 경기 화성의 주상복합단지, 동탄 메타폴리스에서 발생해 4명이 숨지고 47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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