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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술 못 마시게 해" 여자친구 살해...사건·사고 속출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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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술을 더 못 마시게 한다는 이유로 여자친구를 살해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전의 한 음식점 바닥 타일이 뜯어져 건물에 금이 갔다는 신고와 함께 손님들이 놀라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홍성욱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부산 동래경찰서에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된 40살 김 모 씨.

지난 4일 저녁 부산 동래구의 한 주점에서 여자친구인 A 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김 씨는 술을 마시던 중 여자친구가 술을 더 못 마시게 하자 화가 나서 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화재와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전 10시 40분쯤 부산 북구의 속칭 '키스방'이라고 불리는 유사 성매매업소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5분 만에 진화됐지만 건물 2층에 있는 키스방 종업원과 5층에 있는 점포 직원 등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오후 3시 25분쯤엔 전북 익산시 황등면의 한 사거리에서 시내버스와 승용차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42살 박 모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어선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새벽 3시쯤 제주시 우도 해상에서 조업하던 29톤급 어선 A 호가 연료공급 펌프 고장으로 표류했습니다.

해경은 300톤급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보내 선장 54살 고 모 씨 등 12명을 구조했습니다.

정오쯤엔 대전 유성구의 한 음식점 바닥 타일이 갑자기 뜯어져 건물에 금이 갔다는 신고와 함께 손님들이 놀라 대피했습니다.

유성구청 관계자는 평일에 비워놨던 방에 히터를 틀어 타일이 들뜬 것으로 파악됐다며, 만일에 대비해 건물 안전진단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YTN 홍성욱[[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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