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뉴욕과 뉴저지 등 동북부 지역에는 눈 폭풍이 몰아쳤습니다.
빙판길 사고가 속출했고 대규모 항공기 결항사태가 빚어졌습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앞을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로 강력한 눈 폭풍이 미 동북부 지역을 강타했습니다.
뉴욕과 보스턴, 필라델피아 등 주요 도시들도 눈 폭탄을 맞았습니다.
당국이 서둘러 제설작업에 나섰지만 시간당 5cm가 넘는 폭설이 쏟아지면서 속수무책입니다.
[주민 / 미국 보스턴 : 일단 나왔다면 천천히 가고 가능한 집에 있어야 됩니다. 차를 돌리는 것을 도와주려 했는데, 미끄러져 내려갔습니다.]
내린 눈이 얼어붙으면서 도로가 빙판길로 변했고 사고도 속출했습니다.
동북부 주요 도시에는 휴교령이 내려졌고 시민들에게는 외출자제를 당부했습니다.
[빌 더블라지오 / 뉴욕 시장 : 운전하지 마세요. 매우 위험합니다. 돌아다니기 어려워요. 방향을 틀기도 어렵고, 미끄러져 제때 멈추기도 어렵습니다.]
수천 편의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면서 여행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곳 뉴욕 맨해튼에도 새벽부터 눈보라가 몰아쳤습니다.
오후까지 눈 폭풍 경보가 내려졌고 대부분의 회사들도 문을 닫았습니다.
버스와 지하철도 하루 종일 지연 운행됐습니다.
미국 기상청은 최대 시속 80km의 강풍과 함께 최대 40cm 넘는 폭설이 예상된다며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70210062226703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