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오전 경북 울진에서 경비행기 한 대가 불시착했습니다.
비행 훈련용 경비행기로 교관과 학생 등 2명이 타고 있었는데 다행히 모두 무사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윤재 기자!
경비행기가 불시착한 게 언제쯤이죠?
[기자]
오늘 오전 10시쯤입니다.
경북 울진에 있는 한국항공대 울진비행훈련원 소속의 경비행기가 경북 울진군 기성면 하천에 불시착했습니다.
울진공항 활주로에서 1km 정도 거리에 있는 하천으로 해안가에서 100m 정도 떨어진 하류 지역, 그러니까 바다와 거의 맞닿은 지역에 비상 착륙했습니다.
경비행기에는 비행훈련원 소속의 교관 32살 A 씨와 교육생 26살 B 씨가 타고 있었는데, 두 명 모두 다친 곳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 씨와 B 씨는 오전 9시 50분쯤 비행 훈련을 위해서 울진 공항에서 출발했다가 10분 정도 지난 뒤 바로 비상 착륙했습니다.
사고는 엔진 결함으로 인해 벌어진 것으로 추정되지만, 사고 당시 강한 바람이 불었다는 진술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국토교통부 사고조사위원회의 조사 이후에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사고조사위원회는 사고 현장을 방문해 비행 당시 날씨와 사고 상황, 관제탑과의 교신 상황 등을 자세히 분석할 계획입니다.
당초 경비행기가 해상으로 추락했다고 소방으로 신고가 접수돼 해경 경비함까지 긴급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는데요.
경비행기가 추락한 것이 아니라 해안가 하천에 비상착륙했고, 또 비행기에 타고 있던 교관과 교육생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경북지방경찰청에서 YTN 이윤재[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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