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15시간 조사...이르면 내일 영장 재청구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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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용 부회장이 15시간 동안 특검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특검은 조사 결과를 검토해 최대한 빨리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연희 기자!

첫 소환 때도 장시간 조사를 받았는데 이번에도 새벽에야 귀가했군요?

[기자]
이재용 부회장은 고강도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1시쯤 귀가했습니다.

지난달 12일 첫 소환 당시에는 22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오전 8시가 다 되어서 돌아갔는데요.

출석 당시 "오늘도 진실을 말하겠다"던 이 부회장은 조사를 받은 뒤에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장시간 조사에 상당히 지친 모습이었는데요.

특검은 이 부회장을 상대로 첫 소환 당시 조사했던 국민연금 합병 찬성 외에 청와대가 개입해 삼성에 제공된 것으로 보이는 특혜 정황을 캐물었습니다.

특히 공정위가 삼성의 순환출자 구조 정상화를 위해 삼성SDI가 보유한 삼성물산 주식 천만 주를 처분해야 한다고 결론 내렸다가, 다시 규모를 절반으로 축소한 과정에 청와대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집중 조사했습니다.

의무적으로 처분해야 할 주식 수가 줄면서 삼성이 합병으로 얻은 이익은 더 많아진 건데요.

특검은 청와대가 이 문제에 개입한 것이 삼성의 최순실 씨 측에 대한 금전 지원의 대가라고 보고 있습니다.

특검은 이 부회장과 함께 박상진 사장과 황성수 전무도 소환해 18시간 가까이 조사했는데요.

이들을 상대로 삼성이 최 씨 측에 우회적으로 마필 구매를 지원했다는 의혹을 집중적으로 캐물었습니다.

특검은 조사 내용을 검토해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인데요.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일정 등을 고려하면 이르면 내일 재청구 여부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또 박상진 사장 등 고위 임원들에 대한 영장 청구 여부도 원점에서 새로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앵커]
이제 다른 수사 상황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특검이 문형표 전 장관을 소환됐는데 김영재 원장의 특혜와 관련한 조사를 위해서라고요?

[기자]
문형표 전 장관은 국민연금의 삼성 합병 찬성에 관여한 혐의로 특검 수사 이후 가장 먼저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인물인데요.

오늘 오후에는 김영재 원장의 특혜 의혹과 관련한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다시 소환됐습니다.

문 전 장관은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순방 때 김영재 원장 부부가 순방에 동...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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