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일교차는 크게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출근길에는 짙은 안개와 미세먼지도 조심해야 합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양태빈 캐스터! 전해주시죠.

[기자]
추위가 누그러졌어도 아침 공기는 차갑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이 영하 3.3도인데요, 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영하 7도까지 떨어져 있습니다.

그래도 한낮에는 기온이 5도까지 오르며 비교적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겠는데요.

맑은 하늘 아래 야외 활동하기도 수월하겠습니다.

다만, 오전까지는 미세먼지를 주의하셔야 합니다.

현재 남부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2~4배가량 짙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광주와 제주도에는 초 미세먼지 주의보까지 발령됐습니다.

미세먼지는 오후부터 대기 흐름이 원활해지며 점차 해소되겠습니다.

출근길 짙은 안개로 시야도 답답합니다.

경기 남부와 충청, 전북, 영남 일부 지역에 안개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경남 거창의 가시거리가 40m, 안성 110m, 논산도 120m까지 좁혀져 있습니다.

안개는 기온이 오르며 사라지겠고요, 오늘 낮 동안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낮 기온 서울 5도, 부산 11도, 광주 8도, 대전 7도로 어제와 비슷해 온화하겠습니다.

당분간 큰 추위 없겠습니다.

다만 모레 밤에는 수도권과 영서 지방에, 금요일에는 강원과 충청 이남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큰 추위는 없지만, 안개와 미세먼지 때문에 출근길이 불편합니다.

오늘 아침, 차간거리 넉넉히 두시고 안전운전해주셔야겠고요.

황사용 마스크도 챙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양태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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