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진녕 / 변호사, 이기정 / YTN 보도국 선임기자

[앵커]
이재용 부회장, 한 달 만에 다시 특검 사무실에 모습을 드러냈죠. 구속영장 재청구한다면 이번에도 구속을 피할 수 있을까요?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정치권에서는 문재인과 안희정의 대결구도를 여론조사 결과와 함께 잠시 뒤에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진녕 변호사, 이기정 YTN 보도국 선임기자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바로 질문 드리죠. 창과 방패로 나눴을 때 먼저 창, 특검은 이재용 부회장 두 번째 소환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뭘 더 조사해야 될까요?

[인터뷰]
결국 지금 같은 경우에는 특검이 가진 1번 창이 무력화됐습니다. 원래는 박근혜 대통령을 대면조사한 다음에 이재용 부회장을 소환해서 하는 그런 수순으로 왔었는데 박 대통령과의 대면조사가 실패되니까 고육지책으로 지금 바로 이재용 부회장을 불렀는데요.

결론적으로 지금 가장 핵심이 뭐겠습니까? 결국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지원한 돈, 그 돈이 과연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대가가 있었느냐, 이 문제가 아니겠습니까?

결국 대가관계와 관련해서 벌써 조사를 했는데 지난번에 영장이 기각됐기 때문에 결국 앞으로 대가관계의 여부 그리고 또 삼성과 최순실 씨 사이에 직거래가 있었는지 이 부분이 가장 집중되는데요.

그 사이에 굉장히 많은 조사를 했었습니다, 3주 동안 보면 지금 금감원이라든가 공정위까지 압수수색도 했고 기존에 불렀던 삼성 미래전략실에 있었던 각 임원들까지 다 망라를 했는데 그와 같은 인적 증거와 물적 증거를 바탕으로 오늘 최종 정점인 이 부회장을 소환한 것 같은데요.

과연 이번에 핵심은 불러서 조사한 다음에 영장을 칠 것인가, 만약에 지난번에 1월 19일에 영장이 기각됨으로써 특검의 허리가 부러졌다 이 정도의 영향이 미쳤는데 만약에 이번에도 섣부르게 신청을 했다가 또 기각된다면 특검 무용론 이런 부분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특검으로서도 승부수를 띄운 한수다 이렇게밖에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리고 또 하나가 박상진, 황성수. 삼성계열사 임원이기도 합니다마는 승마협회 전 회장, 부회장 아니겠습니까?

쉽게 말해서 정유라한테 승마 지원해 준 사람이에요. 돈 갖다주겠다고 약속하고 돈 갖다준 사람들. 같이 불렀다는 건 그 부분도 뭔가 더 조사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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