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카드' 꺼내 든 특검...공은 黃에게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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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식 수사 종료를 채 2주도 남겨두지 않은 박영수 특검팀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수사 기간 연장을 신청했습니다.

특검은 수사해야 할 대상이 아직 많이 남은 만큼, 서둘러 기간 연장을 신청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공식 수사 기간 종료까지 채 2주도 남지 않은 박영수 특검팀이 수사 기간 연장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오는 28일까지로 예정된 70일의 수사 기간을 30일 더 늘려달라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수사 기간 연장신청서를 낸 겁니다.

특검법상 수사 기간 연장신청은 수사종료 사흘 전까지 할 수 있지만 황 권한대행의 검토 시간 등을 고려해 서둘러 결단을 내렸다고 특검은 설명했습니다.

[이규철 / 특별검사보 : 이번 특검은 기존 여러 특검과 달리 수사대상 상당 많아 이에 대한 기소 여부 등 수사결과를 미리 정리할 필요 있고….]

산적한 특검 수사 대상을 전부 들여다보기엔 현실적으로 시간이 부족한 것도 신청 이유입니다.

실제로 특검은 수사의 정점으로 꼽힌 대통령 대면조사나 우병우 전 민정수석 등에 대한 수사에서 '시간과의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특검은 이른 시일에 기간 연장 여부를 결정짓고, 수사 자체에 매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번 특검의 연장 신청으로 이제 공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 대행에게 넘어갔습니다.

앞서 황 권한대행은 대정부 질문을 통해 아직 특검 수사 기간 연장을 논의하기엔 이르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황교안 / 대통령 권한대행(지난 10일) : 수사 기간이 20여 일 남아 있습니다. 짧지 않은 기간입니다. 그동안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판단할 일이고….]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특검 수사 기간은 3월 29일까지로 연장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오는 28일 특검 수사는 종료됩니다.

YTN 김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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