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야 4당 원내대표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특검 수사기간 연장을 촉구했지만, 여당은 정치공세라며 일축했습니다.
다만 1주일 동안 파행을 빚었던 국회는 일단 정상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국민의당, 바른정당과 정의당까지, 4당 원내대표단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황교안 권한대행에게 특검 수사기간 연장을 조속히 수용하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또, 자유한국당도 특검 연장에 관해 공식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박완주 /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여의치 않다면 법적으로 국회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이, 23일 법 통과가 돼야 연장될 수 있기 때문에 이 시간에 대해서 원칙적으로 대응해줄 것을….]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특검 연장 승인은 황 대행의 권한이라며 야 4당의 요구는 정치 공세라고 일축했습니다.
[김선동 /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 : 특검이 집중해야 할 수사 대상을 갖고 충실히 했더라면 지금 이 기간 갖고 과도하게 모자라다는 주장을 하지 않아도 될 상황이었다는 거죠.]
이런 가운데 여야는 일단 1주일 동안 파행을 빚은 국회를 정상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여야 4당 원내수석부대표들은 앞으로 여야 합의를 존중해 국회를 운영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또,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야당이 단독 처리해 문제가 된 3개 청문회는 대상과 시기, 방법을 4당 간사가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때문에 여당이 동의하지 않는 한 삼성 백혈병 청문회나 MBC 노조 탄압 청문회 개최는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정상화 자체에는 합의했지만, 쟁점 법안에 대한 여야 입장 차가 크기 때문에 2월 국회는 여전히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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