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로마의 대학생들을 만난 자리에서 가족들과의 식사 시간에 휴대전화를 치우라고 주문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로마3' 대학을 찾아 학생들과 나눈 대화에서 "식탁에 앉아 있을 때 휴대전화로 다른 사람과 이야기를 하는 것은 전쟁의 시작이 될 수 있다"며 "마주보고 하는 대화의 실종은 사회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교황은 또 요즘 젊은이들이 활기차게 '좋은 아침'이라고 인사하는 것 대신 건성으로 '안녕' 하고 마는 태도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쓴소리를 했습니다.
교황은 특히 정치인들이 서로를 모욕하는 것을 문제 삼으며 "모욕이 표준이 된 시대에 우리는 목소리를 좀 더 낮추고, 말은 적게 하고, 더 많이 들을 필요가 있다"며 "서로를 좀 더 가깝게 해주는 대화야말로 폭력을 치유하는 약"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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