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 김정남 피살 정국이 계속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국방·안보 자문단을 발족시키며 안보 이슈 선점에 나섰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도 토론회에 나가 정치와 외교·안보 분야 집권 구상을 밝혔고,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질 좋은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국방·안보 전문가들로 구성된 지지 그룹 '더불어국방안보포럼'을 출범시켰습니다.
윤광웅 전 국방부 장관과 백종천 전 청와대 외교안보실장 등 170여 명이 문 전 대표 곁에서 안보정책 자문을 맡습니다.
문 전 대표는 지난 16일, 전직 외교관들이 포진한 외교자문단을 발족한 데 이어 국방 전문 인사들도 보강하며 강력한 안보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정권 교체는 가짜 안보를 진짜 안보로 바꾸는 것입니다. 국방 안보를 더는 가짜 보수의 손에 맡겨둘 수 없습니다.]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석한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연정과 다수당의 총리 추천을 통해 협치의 문화를 정착시킬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자신이 집권한다면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아시아·태평양 전략을 세우는 시기인 만큼, 중국보다 미국을 먼저 방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희정 / 충남도지사 : 순리적으로 보면 미 행정부의 아시아 태평양 전략이 세팅되는 올여름까지는 미국을 급하게 한 번 방문해야 합니다. 이것이 객관적 필요성입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경기 시화공단에 있는 여성 일자리 창출 모범 기업을 방문해 일자리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20∼30대 여성의 경력 단절 예방 대책을 만들고, 보육 교사 등 비정규 돌봄 노동자의 처우도 개선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전 대표 : 임산부 해고 금지 기간이 현행 30일입니다. 너무나도 부족합니다. 그걸 90일로 늘리는 등 실질적인 대책들을 강구하겠습니다.]
보건의료노조 대의원 대회를 찾은 이재명 성남시장은 경남 진주의료원 원상 복구를 비롯해 공공 의료를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 경기 성남시장 : 국가적으로도 18세 이하의 입원 진료비를 전액 국가가 부담해도 8천억이 들지 않습니다. 이건 마음의 문제지, 돈의 문제가 아니다….]
국회 토론회에 참석한 국민의당 손학규 의장은 박정희 전 대통령...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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