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교수 / 김태현, 변호사
[앵커]
오늘 오후 2시 박 대통령 탄핵심판 최후변론이 열립니다.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다 불출석을 택한 박 대통령의 속내에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박 대통령 대리인단은 탄핵 무효를 주장하며 막판 총공세를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교수 그리고 김태현 변호사와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방금 들어온 속보, 들으셨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측에서 9시 반에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일단은 연장을 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이렇게 전해졌어요.
[인터뷰]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그렇게 지금 총리실로부터 그런 전화를 받은 모양입니다. 그래서 이야기를 했는데 역시 혹시나가 역시나가 아닌가 생각입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특검의 연장을 불허할 것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관측이었는데 관측이 그대로 들어맞았네요. 제가 봤을 때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렇게 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아무래도 황교안 권한대행의 인간적인 의리가 작용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아시다시피 이 정권 출범할 때 초대 법무부 장관으로 들어와서 지금 총리까지, 4년 동안 총리실을 떠나지 않은 최측근 중 한 분 아닙니까?
그리고 대통령과의 이런 인간적인 의리를 봤을 때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더 계속적으로 할 수 있는 특검의 연장 법안에 서명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또 하나의 측면은 아무래도 정치적 고려겠죠. 지금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선에 출마할 가능성을 상당히 높게 보는 관측이 많지 않습니까?
이에 대해서 지금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지금 NCND, 일종의 전략적 모호성으로 유지를 하고 있는데 아마도 본인이 특검 연장을 하게 됐을 경우에는 자신에게 상당히 기대를 걸고 있는 보수층들에게 상당한 질타도 받을 수 있는 거고 지금 이번에 연장을 안 하게 됐을 경우에는 아마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지지율이 상당히 반등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이런 상황을 지켜보면서 만약에 탄핵이 인용됐을 경우에는 본인이 대권 출마까지 감안을 하고 있다고 하면 결국은 불허를 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이제 잠시 뒤에 황 대통령이 특검 연장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겠다라고 밝혔는데요. 어떤 내용이 나올 것으로 보입...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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