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경선준비 캠프의 이름과 캐릭터를 공개하며 준비된 후보로서의 이미지 다지기에 나섰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노동계를 만나 정책 구상에 나섰고, 이재명 성남시장은 2박 3일 일정으로 호남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염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발 빠르게 경선 캠프의 모양을 갖췄습니다.
지난 대선 때보다 더 강해지고, 더 준비됐다는 점을 내세우며 '더문캠'이라는 새로운 문패를 내걸었습니다.
'문'이라는 글자를 뒤집으면 '곰'이 된다는 데 착안해서 캠프의 상징을 곰으로 정하고 우직한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우기로 했습니다.
[손혜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처음에는 참고 가장 센 힘을 행사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상대의 도발을 받다 받다, 마지막에 한 번에 이기고 마는 게 곰입니다. 승리의 아이콘 같은 느낌도 있고요.]
안희정 충남지사는 금융사무노조를 찾아 노동 법원을 신설해 노동 현장의 갈등을 신속하게 풀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주당 노동시간도 법정 최대인 52시간을 넘지 못하도록 엄격하게 관리해, 근로 조건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희정 / 충남지사 : 현재 노동쟁의와 관련해서 5심제로 돼 있는 법률적 쟁송을 노동법원 신설 등을 통해 3심제로 줄이겠습니다. 그것이 훨씬 더 노동현장의 갈등을 신속하게 풀어낼 수 있는 문제입니다.]
경선 후보 등록 뒤 벌써 네 번째 호남을 찾은 이재명 성남시장은 호남을 정권의 주인으로 모시겠다며 민심에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재명 / 성남시장 : 호남의 염원인 차별 없는 나라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재명을 선택해 주시면, 민주당의 후보가 되어 야권연합정권을 반드시 만들어 내겠습니다.]
학제 개편을 주요 공약으로 내건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전남 교육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교육부를 없애고, 국가교육위원회 등을 만들어 장기적인 교육 개혁을 이루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전 대표 : 국가교육위원회에서 모든 이해 관계자들이 모여서 거기서 10년 계획을 합의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문제점들도 다 검토하고, 걸러내고….]
대전에서 열린 당 순회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손학규 의장은 과학기술부를 독립시키고, 판교 테크노벨리 같은 연구 개발단지를 10곳 더 늘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227220348944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