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백악관이 전술 핵무기를 한국에 재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북한의 주요 군사시설을 선제 타격하는 방안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25년 전 한국에서 철수시켰던 미국의 전술 핵무기를 재배치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백악관 상황실에서 열린 두 차례 국가안보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입니다.

회의에서는 모든 대북 대책이 논의됐으며 북한의 군사 시설을 선제 타격 하는 방안도 검토됐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이 반대하고 있는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의 한국 추가 배치 방안도 나올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에 대해 미국이 아직 효과적으로 대응할 만한 능력을 갖추지 못했다는 분석도 소개했습니다.

미사일 방어망도 요격 실패율이 50%를 넘는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은 이에 따라 지난 2013년 사이버 공격으로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무력화시키는 작전을 세웠으며,

당시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의 지도부를 직접 목표로 삼는 새로운 접근법도 주문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지난 1년 동안 다수의 미국 관리들을 취재해 이런 내용을 확인했다며 트럼프 정부의 최종 선택이 주목된다고 전했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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