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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사드 신속 배치...中 압박 적시에 대응"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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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한미군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의 경제 보복 조치가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여당이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신속한 사드 배치를 위해 한미 간 협의를 지속하고, 중국의 조치에는 다양한 채널로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김웅래 기자입니다.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외교 안보·경제 부처 장관들, 여당 수뇌부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열린 고위 당정 회의입니다.

당정은 사드 배치 이후 노골화하고 있는 중국의 경제 보복 조치에 대한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했습니다.

국가 안보와 직결된 사드 배치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중국의 반발에는 적시에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황교안 / 대통령 권한대행 : 중국 측의 조치를 계속 모니터링하면서 중국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필요한 대책을 적시에 마련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당정은 또, 경제와 안보는 국민을 지탱하는 양축이자 동전의 양면과도 같다며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다는 뜻을 재확인했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국민이 피해 보는 일이 없게 하겠다며 중국에 대해서는 고위급 면담이나 FTA 실무협의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적극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명진 /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 안보가 튼튼해야 경제가 살아난다는 것은 한 치의 의심의 여지도 없고…. 그래서 우리 당은 안보와 경제 두 가지를 우리 당의 당론으로 정하고….]

당정은 또 김정남 피살 사건을 계기로 북한의 생화학 테러에 대한 대비 태세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화학 가스를 탐지할 수 있는 첨단장비를 전국에 우선적으로 배치했습니다.

이 밖에도 당정은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국제 공조를 구체화하고, 북한 인권 재단 출범을 위한 국회 차원의 노력이 절실하다는 데에도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YTN 김웅래[[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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