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자농구 최강팀 우리은행은 올 시즌 무려 94%가 넘는 승률로, 역대 모든 프로 종목을 통틀어 최고 승률 기록을 세웠습니다.
시상식도 우리은행의 독무대였는데요, 박혜진 선수가 세 번째 MVP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익숙한 유니폼 대신 화려한 정장 차림으로 한껏 멋을 낸 여자프로농구 선수들.
올 시즌 여자농구 최고의 선수는 당연히 박혜진의 차지였습니다.
기자단 투표 99표 중 96표를 휩쓸었습니다.
2014년과 2015년에 이어 세 번째로 MVP의 영광을 안은 박혜진은 어시스트와 최다 3점슛 등 5개 부문을 휩쓸었습니다.
[박혜진 / 우리은행 가드·정규리그 MVP : 이번만큼은 (MVP를) 세 번 받은 만큼 좀 더 대담하게 이런 부담감을 즐기면서 이겨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올 시즌 33승 2패, 승률 94.3%를 기록한 우리은행은 24개의 수상 부문 중 절반이 넘는 13개의 상을 독식하며 최강팀의 면모를 입증했습니다.
리그 최고의 감독과 외국인 선수, 후보 선수 모두 우리은행의 차지였습니다.
생애 한 번뿐인 신인상은 데뷔 첫해 득점과 리바운드 모두 평균 두 자릿수를 기록한 대형 센터 박지수에게 돌아갔습니다.
박지수는 깜찍한 세리머니로 기쁨을 표현했습니다.
[박지수 / 국민은행 센터·신인상 : 언니들이 제가 초반에 부진할 때 많이 다독여주고 격려해준 덕분에 제가 이 상을 받을 수 있었고, 부모님께도 감사하다는 말 드리고 싶어요.]
화려한 시상식과 함께 정규리그를 모두 마친 여자프로농구는 금요일 2위 삼성생명과 3위 국민은행이 맞붙는 플레이오프를 시작합니다.
YTN 허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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