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선두 첼시가 웨스트햄을 꺾고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습니다.

해외축구 소식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역습의 정석을 보여준 첼시의 선제골입니다.

캉테가 공을 가로채자 아자르와 페드로가 단거리 육상 선수처럼 빠르게 뛰어나갑니다.

페드로의 한 박자 빠른 패스로 공간이 열리고 아자르가 골키퍼를 따돌리고 골망을 흔듭니다.

공을 빼앗은 지점부터 득점까지 80여 미터를 불과 11초 만에 질주한 멋진 합작품입니다.

첼시는 후반 코스타의 골을 더해 웨스트햄을 2대 1로 제치고 리그 선두를 달렸습니다.

최근 10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한 첼시는 오는 14일 17경기 연속 무패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FA컵 4강 진출을 다툽니다.

지난 4일 맨유의 즐라탄과 본머스의 밍스가 심판의 눈을 피해 주고받은 반칙 장면입니다.

밍스가 즐라탄의 머리를 밟고 지나가자 곧이어 즐라탄이 팔꿈치로 밍스의 얼굴을 때립니다.

두 선수 모두 고의성이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느린 그림 상으론 고의성이 다분해 보입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3경기 출전 정지의 사후 징계 방침을 밝혔습니다.

징계가 확정되면 즐라탄은 첼시와의 fa컵 8강전에 뛸 수 없습니다.

브라질 프로축구 3부리그에서 나온 만화 같은 득점입니다.

킥오프 휘슬과 함께 찬 골킥이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YTN 김재형[[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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