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최종수사결과 발표..."박 대통령, 최순실과 뇌물 공범"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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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덕 / 前 한국일보 정치부장, 양욱 / 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서양호 /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 백성문 / 변호사

[앵커]
지금 스튜디오에 네 분 나와 계십니다. 김광덕 전 한국일보 정치부장, 한국국방안보포럼의 양욱 연구위원, 두분정치전략연구소 서양호 소장, 백성문 변호사. 네 분이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박영수 특검이 절반에 그친 수사 죄송하다, 아쉬움도 많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오늘 드러난 것을 보면 박근혜 대통령의 혐의가 8개에서 13개로 늘어난 거죠. 그리고 뇌물수수 공모가 공식화된 거죠.

[인터뷰]
쉽게 말해서 지금까지 언론을 통해서 나왔던 여러 가지 내용들을 확인해 주는 정도의 수준에 그쳤던 것 같습니다. 박영수 특검이 오늘 수사 결과를 발표한다고 했을 때 박근혜 대통령 측에서 굉장히 많이 반발했죠.

수사기간 종료하고 지금 3월 6일에 와서수사 결과를 전체적으로 발표하는 건 헌재 탄핵 결과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다, 그런 부분 때문에 박영수 특검이 오늘 질문도 받지 않았습니다, 기자들과.

그리고 더 나아가는 얘기를 많이 하지는 않았는데. 아까 말씀하셨던 것처럼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과 공모해서 뇌물수수의 공범이라는 점을 명확하게 밝혔고요.

블랙리스트와 관련해서도 최순실과 박근혜 대통령이 공모관계에 있다는 부분이 확인됐고 또 하나 추가가 됐던 부분이 인사 문제와 관련해서 하나은행의 이상화 독일 본부장 있죠. 유재경 대사관하고 관련성이 나왔었던 그 사람이 독일에 있다가 한국에 들어와서 해외 본부장 같은 것을 승진시키려고 할 때 안종범 수석을 이용해서 계속 한 번, 두 번, 여러 번 압력을 행사해서 본부장까지 갔던 부분, 그런 부분까지 추가해서 적시를 했습니다.

[인터뷰]
그중에서 특히 뇌물죄를 대통령에게 적용했는데요. 이건 이미 이재용 부회장을 구속하면서 뇌물죄로 처벌했기 때문에 아마도 뇌물을 준 이재용 부회장과 뇌물을 받은 사람을 적시하는 건 당연한 수순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아마도 기존의 8개의 공무상 비밀 누설, 강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8개, 그외 5가지. 뇌물수수, 직권남용 3건, 의료법 위반 포함해서 5건 해서 도합 13건으로 기소한 것 같습니다.

[앵커]
최 씨 일가 재산 규모가 모두 2730억 원인데 이 중에서 최순실 씨가 삼성으로부터 받은 77억 9000만 원만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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