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해 미국은 변함없는 한미 동맹과 대북 대응 태세를 강조했습니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 배치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백악관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이후 대선 정국에 대해 한국 내부의 문제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숀 스파이서 / 백악관 대변인 : 차기 대선 결과는 한국 내부의 문제인 만큼 미국의 입장은 없습니다. 자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것은 한국 국민과 민주제도에 달려 있습니다.]
또 한국의 어떤 정치 상황에도 한미 동맹은 확고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숀 스파이서 / 백악관 대변인 : 미국은 계속해서 한국의 확고한 동맹이자 친구, 파트너로 남아 있을 것입니다.]
미 국방부는 박 전 대통령의 파면과 무관하게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 배치를 위한 장비를 한국에 계속 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존 매케인 상원 군사위원장은 한국이 민주주의의 힘을 보여줬다며 변함없는 한미동맹과 강력한 북핵 대응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미국의 이 같은 반응은 북한의 도발이 고조되는 가운데 한국의 리더십 교체과정을 틈탄 안보 공백을 차단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도 다음 주 예정대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한중일 3국 순방에 나서 북핵 문제를 긴밀히 조율합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에서 진보정권이 출범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북한에 대한 전방위 압박을 추진하는 트럼프 정부와 대북 정책을 둘러싼 갈등이 불거질 수 있다는 전망이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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