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국민의당, 후보 선출 '잰걸음'...보수 진영 '적통 경쟁'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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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각 정당은 탄핵 이후 정국을 예의주시하면서 막이 오른 조기 대선 국면에 대비하는 모습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광렬 기자!

대통령 파면이 결정되면서 조기 대선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먼저 후보 선출에 속도를 내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움직임부터 살펴볼까요?

[기자]
네, 대통령 파면 이후 첫 주말인 오늘 민주당 지도부는 일단 숨 고르기에 들어갔는데요.

그동안 탄핵 인용에 맞춰 경선 일정을 진행해 온 만큼 조기 대선 레이스에 속도를 낼 준비는 마쳤다는 평가입니다.

민주당은 바로 내일부터 오는 21일까지 경선 선거인단 2차 모집을 진행합니다.

탄핵 전 이뤄진 1차 모집을 통해 이미 163만여 명이 선거인단 참여를 신청한 상태인데, 민주당 측은 최소 220만 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민의당도 경선 룰 협상을 타결지으면서 대선 정국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선은 사전 선거인단 모집 없는 완전 국민 경선제로 진행되는데요.

오늘 저녁을 시작으로 이번 주말 경선 관련 회의를 열어 순회경선 횟수와 순서, 현장 투표 방식, 토론회 등 세부 사항을 논의합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는 오늘 다른 의원들과 함께 세월호 아픔이 서린 진도 팽목항을 방문합니다.

두 당의 대선 유력 주자들도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갑니다.

어제 팽목항 방문에 이어 1박 2일 호남 방문을 이어가는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천주교 광주대교구 교구장 김희중 대주교가 집전하는 미사에 참석하는데요.

일정은 비공개로 진행됩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이번 주말은 공식 일정 없이 정국 구상에 돌입합니다.

안 지사는 앞서 탄핵 선고 이후 3일 동안은 국민 불안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선거 캠페인을 내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반면 이재명 성남지장은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석합니다.

이 자리에서 탄핵 인용과 박 전 대통령 파면까지 광장의 촛불 민심과 일관되게 함께 해 왔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본인의 시대 정신을 밝힐 예정입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도 공개 일정 없이 메시지를 가다듬고 향후 행보를 점검하는 조용한 주말을 보냅니다.

손학규 전 의장은 박지원 대표와 함께 경기도당 여성위원회 주최 대선주자 토크쇼에 참여해 여성당원들과 저녁이 있는 삶, 가족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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