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원도 강릉의 한 야산에서 불이나 10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세혁 기자!
지금 산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산불 발생 7시간 만인 오늘 오후 5시 반쯤 큰 불길이 잡혔는데, 저녁 7시쯤 정상 부근에서 불이 되살아났습니다.
날이 어두워지면서 진화 헬기는 모두 철수했고, 산세까지 험해 현재 인력을 동원한 진화 직업은 사실상 어려운 상태입니다.
그나마 낮보다 바람이 잦아들면서 크게 번지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대원과 공무원, 군인 등 500여 명은 낮은 지대를 중심으로 잔불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또 밤새 불길이 마을 쪽으로 번질 것에 대비해 민가 주변에는 소방차 14대가 배치됐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반쯤 강릉시 옥계면 야산에서 난 이번 산불은 1시간 만에 초동 진화가 됐다가 돌풍으로 다시 발화됐습니다.
불이 난 곳은 지난 2004년 대형 산불이 발생해 어린 나무를 심어 복원한 지역입니다.
현재까지 10만㎡가 넘는 임야가 불에 탄 것으로 잠정 집계됐고 한때 주민 10여 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산림 당국은 내일 날이 밝는 대로 헬기와 인력을 대대적으로 투입해 본격적인 진화작업을 재개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YTN 송세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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