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반대 단체들이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에 강력 반발하며 불복 입장을 천명했습니다.

탄핵반대 단체들은 오늘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헌재의 탄핵 결정은 무효라며 이른바 '불복 운동'을 벌이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성명을 통해 헌재가 말도 안되는 판결로 국민을 우롱했다며 헌재를 해산하고, 재판관 9명을 새로 지명해 다시 심판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오늘 집회에는 자유한국당 김진태·조원진 의원 등도 참석해 탄핵 반대 집회 도중 발생한 사망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조사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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