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미 두 나라 안보 사령탑이 워싱턴에서 만났습니다.
북한의 도발 위협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 배치를 비롯한 북핵 대응 문제를 집중 협의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최근 부임한 허버트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이 워싱턴에서 처음으로 회동했습니다.
지난 1일 전화통화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에 강력히 대응하기로 한 뒤 2주 만입니다.
최근 두 차례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 등을 이유로 추가 도발 징후를 보이고 있는 상황.
양국 안보 수장은 이 같은 북한의 도발에 대응한 공조 방안을 긴밀히 협의했습니다.
[김관진 /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현재 한반도 안보 상황을 재점검하고, 여러 가지 안보 현안에 대한 협의와 공조체제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방미했습니다.)]
중국이 반발하고 있는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사드의 차질 없는 배치도 재확인했습니다.
[김관진 /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사드는 절차대로 계획대로 진행 중에 있습니다. 동맹 간에 공조해서 중국의 반발에도 대응할 것입니다.]
한미 양국은 트럼프 정부 출범 뒤 국방장관 회동과 합참의장 간 통화도 이어가며 북한의 도발에 대해 확고한 대응 의지를 과시해왔습니다.
북핵 문제를 엄중히 보고 있는 트럼프 정부의 틸러슨 국무장관이 처음으로 한중일 3국을 순방 중인 가운데 북핵 해결을 촉구하며 중국에 던질 메시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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