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바다에서 해상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남 남해안 통영 욕지도 인근에서는 기관고장으로 어선이 표류해 해경이 긴급 구조에 나섰습니다.
또 전남 고흥군 나로도 축정항에는 정박하고 있던 배가 뒤집혀 기름 유출을 막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오태인 기자!
표류 어선의 선원들은 모두 무사한가요?
[기자]
어선에 있던 선원 11명은 모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지금 어선도 통영 욕지도 욕지항으로 예인이 끝났습니다.
사고신고는 오늘 새벽 5시 반쯤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방 50해리에서 접수됐습니다.
통영 선적 근해통발 79톤급 어선이 기관고장으로 표류하고 있다고 해경에 신고한 건데요.
신고를 받고 바로 출동한 해경은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선장 김 모 씨 등 선원을 모두 구조했습니다.
사고 선박은 지난 8일 오전 7시쯤 통영 동호항에서 조업하려고 출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전남 고흥군에서는 정박하고 있던 선박이 뒤집혔다면서요?
[기자]
오늘 아침 8시쯤 전남 고흥군 나로도 축정항에 정박하고 있던 9톤 어선이 뒤집혀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습니다.
당시 배에는 사람이 타고 있지 않아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갑판에 낚시에 쓰는 통발이 많이 실려 있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배에 있던 경유가 일부 바다로 유출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곧바로 흡착제와 오일펜스를 설치해 확산을 막고 있는데요.
선장 49살 이 모 씨는 해경 조사에서 전날까지 멀쩡하던 배가 뒤집혔다고 진술했습니다.
해경은 육상크레인을 이용해 배를 인양하고 선장 등을 상대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경남 진주에서 YTN 오태인[
[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70314171427138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