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일 / YTN 객원해설위원, 손수호 / 변호사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소환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어제 유영하 변호사는 삼성동 자택을 찾아서 소환 조사에 대해 8시간 넘게 대비를 했고요. 변호사 두 명을 추가로 변호인단에 합류시켰습니다.
검찰 역시 박 전 대통령의 혐의가 13개나 되는 만큼 질문이 수백 개에 이를 거라는 예상이 나오는데요. 자세한 얘기 이상일 YTN 객원 해설위원과 손수호 변호사와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말씀드렸듯이 어제 유영하 변호사가 8시간 넘게 소환 대비를 했다고 하는데 실제로 어떤 질문, 대답 이런 연습을 했을까요? 어떻게 준비을 하고 있을까요?
[인터뷰]
글쎄요, 검찰조사 소환에 대비하는 부분은 기존의 공개적인 자리에서 질의응답 답변을 얘기하는 것과는 절차가 다를 것 같은데요. 예챙연습 차원의 어떤 그런 부분보다는 그동안 제기된 특검에서 발표한 혐의들에 대한 논리적인 대응, 이런 부분들을 가지고 아마 그동안 박근혜 전 대통령 측은 지속적으로 이런 혐의들을 부인해 왔기 때문에 부인의 논리를 제시할 수 있는 그런 논리 부분에 대한 점검에 치중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앵커]
방금 전에 그래픽으로 나갔습니다마는 혐의가 13개나 돼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혐의가 굉장히 많은데요. 실제로 특검이 출범하기 전에 1기 특수본에서 피의자로 입건하면서 적용했던 혐의가 있고요. 또 특별검사가 수사 후에 추가로 입건하면서 적용한 혐의들이 있습니다. 총 13가지인데요.
이렇기 때문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검찰 피의자 신문 당시에 과연 어떻게 이야기를 할 것이냐, 어떻게 검찰의 예리한 질문을 피해갈 것이냐, 굉장히 관심이 집중됩니다.
그런데 일각에서는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변호인들이 질문들을 하면 그것에 대해서 답변을 하면서 예행연습하는 것이 큰 대단한 준비인 것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마는 사실은 그렇게 큰 의미가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일단 전제를 해야 될 것 같은데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실제로 그러한 범죄사실을 행하였는지 여부와 별개로 어찌 되었든 박근혜 전 대통령은 자백은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부인을 할 텐데요. 이럴 경우에 중요한 것은 바로 증거 싸움입니다.
즉 아무리 박근혜 전 대통령이 억울...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319140355905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