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가상 현실 VR 기기를 이용해 전국의 절경을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가 출시됐습니다.
거동이 힘든 장애인이나 노인, 우리나라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외국인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
[기자]
국립공원 안내센터에 마련된 VR 가상현실 서비스.
남해의 보물섬 소매물도 등대섬으로 안내합니다.
푸른 바다와 하얀 등대가 어우러진 등대섬의 절경을 날아다니며 즐길 수 있습니다.
'직소폭포'는 이름 그대로 곧게 떨어지는 물길이 비단처럼 휘날리며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이무기가 죽은 곳이란 전설로 유명한 지리산 뱀사골 풍경은 VR로도 그 신비로움이 생생히 전달됩니다.
굳이 해발 1,383m 높이까지 안 가도 VR을 이용하면 소백산 연화봉에 '천상의 화원'이란 별명이 붙은 이유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멋진 VR 영상은 거동이 힘든 장애인이나 노인들을 위해 360도 촬영 카메라를 실은 드론으로 제작됐습니다.
[김수용 / 서울 도봉구 : 나같이 (몸이) 불편한 사람도 앉아서 보니까 너무 기분이 좋아요.]
외국인들도 VR로 한국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며 관광객 유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아이다 쿠비쥬스키 / 호주 국립대학 환경행정학 교수 : 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은 경험해봐야 압니다. VR은 사람들이 여기 오려고 돈을 쓰기 전에 국립공원을 체험시켜 줍니다.]
국립공원을 눈앞에서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VR 서비스는 국립공원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앱을 무료로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습니다.
YTN 이승윤[
[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0318050312160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