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불은 2" /> 오늘 새벽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불은 2"/>

"폭탄 터지듯이..." 소래포구 어시장 큰불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Views 0

[앵커]
오늘 새벽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불은 2시간 반 만에 꺼졌는데 상점 240여 곳이 모두 탔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경국 기자!

현재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불은 다 꺼졌지만 아직도 매캐한 냄새가 코를 찌르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모여 안타까운 마음으로 화재현장을 지켜봤습니다.

목격자의 말 들어보시겠습니다.

[이강웅 / 인천시 청라동 : 구 어시장 쪽에서 연기가 폭탄 터지듯이 막 올라와서 깜짝 놀라서 사람들이 몰려서 궁금해서 왔어요. 까만 연기가 엄청나게 많이 올라와서….]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에 불이 난 시각은 오늘 새벽 1시 35분쯤입니다.

불이 빠르게 번지면서 소방당국은 인접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는데요.

불은 2시간 반 만인 새벽 4시쯤 모두 꺼졌습니다.

하지만 상점이 밀집한 탓에 370여 개 점포와 좌판 가운데 240여 곳이 모두 탔습니다.

[앵커]
전체 상점 가운데 3분의 2정도가 탄 건데요 불을 쉽게 끄지 못한 이유가 뭡니까?

[기자]
불에 쉽게 타는 천막으로 된 좌판들이 많아 피해가 컸습니다.

또 오래된 재래시장인 만큼 소방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화재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소방관의 말도 있었습니다.

아직도 소방차량 수십 대가 남아 잔불 정리 및 인명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다행히 새벽 시간대라 점포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한편 시장 안쪽으로 화마가 덮친 현장은 검게 그을리거나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식당들이 밀집해있는 만큼, 가스시설 또한 곳곳에 자리 잡고 있어 자칫하면 더욱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하지만 한순간에 터전을 잃어버린 상인들은 허탈한 모습이었습니다.

망연자실한 채 할 말을 잊은 표정이었는데요.

상가 상인의 말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방유리 / 시장 상인 : 가게는 아직 들어갈 수 없으니까 밖에서만 보고. 아이고. 뭐라고 말을 할 수가 없어요. 일터를 다 잃어버렸는데 뭐라고 할 말이 있겠어요.]

갑작스러운 화재 소식에 가족들에게 안부를 묻는 전화도 곳곳에서 이어지는 모습이었습니다.

소래포구 재래어시장은 지난 1960년대 문을 열었고 지난 2010년과 2013년에도 불이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어시장 내부에서 불이 시작된 것...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0318070309943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