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건조한 날씨에 경기도 내 여러 지역에서 산불이 연이어 발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하린 기자!
불이 몇 시쯤 시작됐습니까?
[기자]
오후 1시를 전후로 산불이 발생했다는 제보가 YTN에 수 차례 접수됐는데요, 지역별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국립수목원 근처에서 불이 났습니다.
수목원 내부는 아니고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한 건데요, 불은 50제곱미터 짜리 비닐하우스 4개와 100제곱미터의 주택을 태우고 주변 야산으로 번졌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한 시간 만에 진압됐고, 인명피해도 없었습니다.
비슷한 시각 화성시 관항리에 있는 상방산에서 불이 났는데, 아직 진화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소방서와 산림청, 시청 헬기 등 소방 헬기 3대와 소방차 5대를 동원해 불을 끄고 있는데요.
목격자들은 불이 밭에서 시작됐다고 말하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파주 법원읍 오현리에 있는 산에서도 불이 나서 소방대원 23명과 시청공무원 등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최초 신고자는 산 위에 있는 가건물에서 불이 시작됐다고 하는데요, 정확한 원인은 불이 완전히 꺼진 후에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성남, 양평, 동두천 등 경기도 11개 지역에 건조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인데요.
경기도는 오는 20일부터 한 달간 '대형산불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경보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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