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前 대통령이 자택을 나서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로 이동하기까지 채 3시간도 남지 않았습니다.
삼성동 자택 앞에는 벌써 박 前 대통령 지지자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김영수 기자!
현장에 지지자들이 꽤 많이 모여 있나 보군요?
[기자]
제가 새벽 3시 반쯤 이곳에 도착했을 때는 10여 명정도 있었는데요.
현재 3시간 정도 흘렀는데 30명이 넘는 지지자들이 모여 있습니다.
이른 새벽 시간인 걸 생각하면 많은 숫자인데요.
취재진도 검찰청사로 향하는 박 前 대통령의 모습을 담기 위해 몰려들기 시작했습니다.
경찰은 많은 사람이 몰리자 새벽 5시쯤 이곳에 철제 펜스를 설치했습니다.
안전이나 경호상의 사고를 예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박 前 대통령 자택에는 새벽 5시쯤에 불이 켜졌습니다.
평소와 비슷한 시간대입니다.
이제 박 前 대통령이 자택에서 검찰청사로 이동하기까지 채 3시간도 남지 않았습니다.
지난 12일 청와대 퇴거 이후 처음으로 자택 밖에 나오는 겁니다.
박 前 대통령이 어떤 모습으로 지지자들과 취재진 앞에 설지 관심입니다.
자택 안쪽에 주차장이 있어서 아예 차량에 탄 뒤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박 前 대통령 변호인단은 어제까지 검찰 조사에 대비해 수시로 자택을 오갔습니다.
검찰 조사실에 입회하게 될 유영하, 정장현 변호사는 어제 6시간 정도 자택에 머물렀는데요.
예상 질문과 답변을 최종적으로 정리하고 실전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박 前 대통령 지지자들이 자택과 검찰 청사 주변에 집회신고를 낸 만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검찰청 주변에서는 촛불집회 주최 측과 충돌 가능성도 있는 만큼 긴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박 前 대통령 자택에서 YTN 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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