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을 하루 앞두고 자택 주변은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내일 오전 검찰 포토라인 앞에서 청와대 퇴거 후 처음으로 직접 입장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김영수 기자!
박 前 대통령이 내일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기로 했군요.
어떤 내용인지 알려진 게 있나요?
[기자]
어떤 내용일지는 아직 정확히 확인된 것이 없습니다.
검찰 수사에 대해 반박하거나 혐의를 부인하는 내용의 입장을 발표할 가능성이 커 보이는데요.
박 前 대통령은 청와대 퇴거 당시 민경욱 전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진실은 밝혀진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는데요
큰 틀에서는 당시 발표와 달라질 게 없어 보입니다.
박 전 대통령 변호인단인 손범규 변호사는 박 前 대통령이 "준비한 메시지가 있고 입장을 밝힐 것" 이라고 전했습니다.
준비한 메시지가 있다고 한 만큼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답을 하는 것보다 자신 입장만 전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 소환을 하루 앞두고 변호인단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내일 검찰 조사 때 조사실에 입회하게 될 변호사인 유영하, 정장현 변호사는 오늘 오전 20여 분 간격으로 자택에 도착했습니다.
6시간 정도 머물렀는데 검찰 조사에 대비한 답변 연습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변호인단은 검찰 조사에 대비해 예상 질문을 뽑아 대비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검찰 소환 조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도 기자회견과 집회를 잇따라 열고 목소리를 모았습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통제선을 유지하며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박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YTN 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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