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이게 무슨 자리냐...누가 나를 기소했냐"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Views 1

경영비리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롯데그룹 신격호 총괄회장이 법정에서 이게 무슨 자리이며 누가 나를 기소했느냐며 호통을 쳤습니다.

오늘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롯데 그룹 총수 일가 첫 재판에서 휠체어를 타고 뒤늦게 나타난 신 총괄회장은 재판장이 기본 인적 사항 등을 확인하는 신문 절차를 진행하자, 기억이 잘 나지 않는 듯 여기가 어디냐고 여러 번 물었습니다.

이어 자기가 만든 회사인데 대체 누가 자기를 기소했느냐며 이해할 수 없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신 총괄회장 측이 공소사실에 대해 부인하는 입장을 밝히자 재판장은 신 총괄회장의 퇴정을 허락했지만 신 총괄회장은 휠체어 밖으로 발을 내밀고, 지팡이를 휘두르며 퇴정을 거부하기도 했습니다.

신 총괄회장의 모습을 지켜보던 신동빈 회장은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닦았습니다.

올해 만 95살인 신 총괄회장은 기억력 장애 등으로 정상적인 사무처리 능력이 부족한 상황이며, 지난해 8월 후견인이 의사결정을 대신하는 한정후견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0320175005194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