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월호 인양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야간작업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30시간 넘게 가족을 기다리며 인양 현장을 지켜봤습니다. 오태인 기자!
이제 곧 해가 지는데 인양 작업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지금 제 뒤로 보이는 바지선에는 세월호 인양 작업이 한창입니다.
곧 일몰이 다가오는데요. 어제도 야간작업을 한만큼 인양 계획에 따라 오늘도 야간작업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있는 곳은 세월호 인양 작업 현장에서 1.8km가량 떨어진 곳입니다.
오전까지만 해도 카메라를 당겨 봐야지 세월호가 보였다면, 지금은 육안으로도 세월호가 보입니다.
어제 11시쯤 이곳 사고해역 인근을 찾은 미수습자 가족들은 30시간이 넘게 이곳에서 인양과정을 살피고 있습니다.
갈수록 세월호가 떠오르면서 이제 곧 가족을 만날 거라는 희망을 안고 있는데요.
하지만 미수습자 가족들은 크게 훼손된 세월호 선체를 보며 실망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또 실제 눈앞에 세월호가 보이자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는 모습도 보이기도 했습니다.
가족들은 세월호가 목포 신항까지 무사히 갈 수 있도록 국민의 기도와 바람이 꼭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완전 인양에 성공하려며 앞으로 날씨가 관건입니다.
내일은 날씨가 오늘보다 나쁠 것으로 보입니다.
빨리 선체 인양 작업이 진행돼 미수습자들이 하루빨리 가족 품으로 돌아갈 수 있길 모두가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맹골수도에서 YTN 오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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