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前 대통령 자택 앞 지지자 집결...격앙된 분위기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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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소식이 전해지면서 박사모 등 지지자들이 삼성동 자택 주변으로 몰려들고 있습니다.

상당히 격앙된 분위기라고 하는데요.

현장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신지원 기자!

지금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어느 정도나 모여 있습니까?

[기자]
지금 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부르는 애국가 소리가 들리실 것 같은데요.

탄핵 무효, 영장 기각 등의 구호를 외치는 지지자 수백 명이 자택 앞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날이 지고 나서도 여전히 이렇게 자택 앞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일부는 이렇게 애국가를 제창하거나 만세삼창을 외치기도 있습니다.

분위기가 격앙되면서 취재진과 마찰을 겪기도 했는데요.

2시간 전쯤에는 60대 남성 지지자 한 명이 취재진들을 폭행한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지지자 수는 줄지 않고 있어 긴장감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그만큼 경찰도 추가 병력을 배치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자택 바깥만큼 내부도 굉장히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검찰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영장을 청구하고 나서 오후 3시 반쯤 박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가 자택을 방문했는데요.

박 전 대통령의 직접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참석하게 될지 등의 취재진의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3시간 반 정도 머무른 뒤 저녁 7시쯤에 자택을 나섰습니다.

그 이후에는 경호 직원들이나 관계자들 일부만 드나들 뿐 특별한 외부인의 출입은 없었습니다.

또 변호인단은 언론 노출을 자제하고 신중해 하는 분위기입니다.

그만큼 박 전 대통령은 목요일까지 바깥 출입을 자제하고 구속 전 피의자 신문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삼성동 박근혜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YTN 신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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