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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필수" vs "영장 기각"...장외 신경전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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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영장 실질심사가 열리고 있는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 주변도 긴장감이 가득합니다.

박 전 대통령의 구속을 놓고, 찬반 단체들이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서초동 법원 인근은 태극기 물결입니다.

박 전 대통령의 삼성동 자택 앞에 있던 지지자들이 서초동 법원 앞으로 몰려오면서, 현재 250명 넘게 모여 있습니다.

점심시간을 맞아 잠깐 빠졌던 인원이 오후 2시를 기점으로 다시 늘고 있습니다.

지지자들은 한목소리로 영장 기각을 외치고 있는데요, 탄핵 무효는 물론, 청와대 복귀까지 주장하고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검찰에 소환됐던 지난 21일에도 서초동에서는 종일 보수단체 집회가 이어졌죠, 그때 상황과 거의 흡사합니다.

다만, 구속 영장이 청구됐고, 박 전 대통령이 직접 피의자 심문을 받는 만큼, 지지자들 분위기는 검찰 소환 때보다 한층 심각하고, 또 격앙돼 있습니다.

보수단체들은 오늘 자정까지 집회 신고를 해놓은 상태입니다.

이들과 반대 목소리, 박 전 대통령의 구속을 바라는 외침도 뜨겁습니다.

촛불 집회를 주최한 퇴진 행동 측은, 오전 10시 서초동 법원 삼거리 앞에서 박 전 대통령이 있어야 할 곳은 '감옥'이라는 제목으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뇌물죄를 조목조목 짚었고, 문화예술인 '블랙 리스트'는 직권 남용을 넘어 민주주의를 부정한 행위라고 규정하며, 박 전 대통령의 구속을 촉구했습니다.

앞서 노동당도 같은 장소에서 박 전 대통령의 구속 사유는 차고 넘친다며, 구속은 국민의 명령이라고 외쳤습니다.

이들은 박 전 대통령 구속을 바라는 '만인 선언'에 3만2천 명이 직접 서명했다면서, 그 이름이 빼곡히 적힌 플래카드 걸고 기자회견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정반대의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이 좁은 장소에 모여 있는 만큼, 경찰은 충돌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법원 인근에 차 벽을 둘렀고, 촘촘하게 줄지어 서서 주변을 경계하는 모습입니다.

경찰은 오늘 서초동 인근에 24개 중대, 천900여 명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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