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기항지 목포 신항, 사고수습본부 변모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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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년 만에 인양된 세월호의 마지막 기항지는 목포 신항입니다.

동남아 교역의 전초기지였던 대규모 항만은 당분간 세월호 침몰 사고의 마지막 수습 본부로 바뀌게 됩니다.

강정규 기자입니다.

[기자]
2004년에 완공된 목포 신항은 세월호를 인양한 해역에서 직선거리로 87km 떨어져 있습니다.

선체 무게만 1만 톤이 넘는 세월호를 거치할 수 있을 만큼의 규모를 갖춘 항만 가운데 가장 가까운 곳입니다.

세월호의 거치 장소는 신항 안에서도 작업 특성상 지반이 가장 튼튼한 철재 부두로 선정됐습니다.

철재부두의 전체 면적 10만㎡ 가운데 3만㎡가 세월호 거치와 미수습자 수색, 선체 조사 공간으로 활용됩니다.

외곽 3천㎡엔 현장 수습 본부 인력 100여 명이 쓸 사무실과 유가족들의 숙소 등이 들어섭니다.

작업장 바깥에 56개의 컨테이너를 3층으로 쌓고 나머지 테두리도 펜스를 둘러 일반인들의 출입을 제한합니다.

[이철조 / 세월호 인양추진단장 : 항만보안구역으로 일반인들의 출입이 제한되고 있고요. 저희가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펜스 바깥에는 취재진을 비롯해 각종 지원 차량과 인력이 드나들 예정이어서 목포 신항은 한동안 세월호 침몰 사고의 조사와 수습 공간으로 변모하게 됩니다.

그러나 세월호를 항구에 거치하는 데만 닷새 안팎이 걸리고, 세척과 방역 등이 필요한 만큼 미수습자 수색과 선체 조사는 다음 달 10일쯤부터 시작될 전망입니다.

YTN 강정규[[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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