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준 / 前 민주당 의원, 소종섭 / 前 시사저널 편집국장
[앵커]
자유한국당이 오늘 대선에 나설 후보로 홍준표 경남도지사를 택했습니다.
또 잠시 전에 전해드린 속보죠. 더불어민주당 세 번째 순회경선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64.7%로 압승을 했다는 소식이 들어와 있습니다.
김형주 전 국회의원, 소종섭 전 시사저널 편집국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김형주 전 의원님, 지금 부산에서 들어온 소식부터 알아보고 가죠. 영남권 경선, 세 번째 순회경선 아니겠습니까?
부산에서 치러졌는데 문재인 전 대표로서는 사실 홈그라운드죠. 64.7%의 득표율. 정확하게 다른 후보들의 득표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마는 64.7%면 예상했던 결과인가요?
[인터뷰]
사실 어떻게 보면 예상보다 좀 오히려 더 떨어졌다. 그렇게 생각해 볼 수 있을 부분입니다.
[앵커]
더 이상을 예상하셨습니까?
[인터뷰]
네, 오거돈 전 해수부 장관이 부산 대통령 이야기를 했고. 사실은 그 이후로부터 호남에서는 지지율이 오히려 빠졌는데 실제로 당원투표나 전체투표는 60%를 넘었지 않습니까?
그 힘이 있었고. 또 충청에서도 말하자면 50% 넘지 않았습니다마는 47%, 안희정 후보를 15% 정도 따돌렸기 때문에 그 힘으로써 사실 어떻게 보면 60% 넘는다는 것은 아마 본거지라고 하는 영남권에서는 기정사실화된 그런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64.7%라고 하는 것은 종합적으로 보면 결선투표가 거의 없다라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사실상 굳어졌다 이렇게 보시는 겁니까?
[인터뷰]
굳어졌다, 그렇게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누적득표율이 집계가 됐는데요. 문재인 전 대표가 59%가 됐습니다.
지금 호남, 충청, 영남까지 이어지면서 3곳의 누적 득표율이 59%까지 치고 올라갔으면 수도권 남았지 않습니까? 누적 득표율 잠깐 보여주시죠. 수도권에서, 물론 선거인단이 많죠. 수도권에서는요.
[인터뷰]
수도권에서 선거인단이 60% 가까이 되죠. 그런데 실질적으로 보면 구성 자체가 거의 상당수가 호남에 연고를 둔 분이 될 가능성이 굉장히 많고 그렇다면 첫 번째 경선에서의 결과가 상당히 많이 반영될 가능성이 많고.
또 하나는 안희정 지사가 실제로 충청에서 이기지 못함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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