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미세먼지가 사라지면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쾌청한 봄 날씨에 여의도에는 봄꽃 축제가 개막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이혜민 캐스터!
뒤로 개나리와 진달래가 활짝 폈군요?
[기자]
저도 오랜만에 야외에 나왔는데요.
이렇게 활짝 핀 봄꽃을 보고 있으니 기분이 절로 좋아집니다.
봄기운이 무르익으면서 어느새 노랗고 빨간 개나리와 진달래가 서울까지 올라왔습니다.
오늘 날씨도 선선하고 오랜만에 미세먼지도 사라지면서 공기도 상쾌합니다.
완연한 봄 날씨에 서울의 대표적인 봄꽃 축제죠?
여의도 봄꽃 축제가 오늘 개막했습니다.
가장 화려한 봄꽃인 벚꽃은 아직입니다.
하지만 여의도 주변 꽃길에는 벚꽃만 있는 건 아니죠.
개나리와 진달래, 철쭉, 조팝나무 등 다양한 봄꽃이 형형색색의 아름다움과 향으로 보는 이를 즐겁게 해 줍니다.
여의도 봄꽃 축제는 이달 9일까지 이어지는데요.
기간 내내 다양한 문화 행사가 함께 열리고요, 특히 다음 주말에는 벚꽃이 만개해 가장 화려한 봄꽃의 향연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축제 기간 내내 여의도서로 일대에는 교통 통제가 이뤄집니다.
서강대교 남단에서 국회의사당 뒷길에 이르는 약 1.7㎞ 구간과 순복음교회 앞 입구부터 여의하류 IC 입구까지 약 1.5㎞ 구간도 전면 통제도니까요,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 서울을 비롯한 서쪽 지방은 맑은 날씨 보이다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반면 강원도와 영남 등 동쪽 지방은 종일 비가 내리겠는데요.
특히 기온이 낮은 산간에는 때늦은 봄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 14도, 대전 15도, 광주 15도, 대구 13도로 선선하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이 맑은 날씨를 되찾겠지만, 동해안에는 오전까지 비가 조금 더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후에는 비교적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기온도 크게 오르면서 봄꽃 개화가 더 빨라지겠습니다.
오늘 서울에는 여의도와 함께 석촌호수에서 벚꽃축제도 개막했습니다.
맑고 선선한 날씨에 미세먼지 걱정도 없으니까요, 야외에서 봄꽃을 만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여의도에서 YTN 이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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