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화된 양강 구도...더 바빠진 보수 후보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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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한국당 홍준표, 바른정당 유승민 대통령 후보도 각각 지역을 찾아 표몰이에 나섰습니다.

서로에 대한 견제를 이어가는 동시에 최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상승세가 나타내자 지지층 결집을 위해 더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연일 지역 행보를 이어가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처음으로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습니다.

광주민주화운동 희생자들로 인해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더욱 성숙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하고, 검사 시절 광주에서 근무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호남 민심 끌어안기에 나섰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 자유한국당을 싫어하지만, 호남에서 저를 싫어할 일은 없다고 봅니다. 한때 내가 광주 시민이었는데, 후보 나온 사람 중에서 광주 시민이었던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있습니까?]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홍 후보의 안방인 경남으로 향했습니다.

조선업을 비롯한 경남 경제가 어렵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도지사 보궐선거가 없도록 하겠다는 홍 후보를 겨냥해 법의 허점을 악용하는 꼼수로 도정을 방치하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유승민 /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 : 본인의 피선거권은 확실히 챙기면서 340만 경남도민의 참정권과 선거권을 이렇게 행사하지 못하도록 방해해도 되는 건지….]

최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하는 것과 관련해 홍 후보는 착시 현상일 뿐이라고 평가절하했고, 유 후보는 개의치 않고 대선 레이스를 완주하겠다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단일화론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모두 일단 지지세 확산에 힘을 쏟으면서도, 이번 대선의 변수로 떠오른 보수층 표심의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YTN 조성호[[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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