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뇌물 혐의 첫 재판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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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성문, 변호사 / 배종찬,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

[앵커]
어제 법원에서 열렸던 최순실 씨의 뇌물 혐의에 대해서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재판이 열렸죠. 그동안 여러 가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가 경제공동체, 공범관계이냐 이 부분인데요. 이거를 얘기해 준 사람이 어제 재판에 나왔습니다.

의상을 만든 홍 모 씨였는데요. 최순실로부터 돈을 받았다.

급여를 받고 제작비를 받았다는 주장인데 이 내용은 장민정 앵커가 정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옷 구석구석을 꼼꼼하게 살피며 이것저것 지시하는 여성. 대통령의 옷을 만드는 의상실 CCTV에 포착된 최순실 씨입니다. 최순실 씨 뇌물 혐의 재판에선이 '대통령의 옷값'이 쟁점이 됐습니다.

특검은 박 전 대통령이 최순실과 경제적으로 긴밀하게 얽혀있다고 주장하며, 최순실이 박 전 대통령의 옷값을 대신 내줬다는 의상실 직원의 진술을 공개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국회의원이던 시절부터 취임 이후에도 얼마 동안 옷을 만들었던 홍 모 씨는 옷값은 항상 최순실 씨가 현금으로 줬다고 증언했습니다.

취임 뒤엔 대부분 청와대에서 만났는데, 아무도 없는 방에서 돈 봉투를 건넸다고 밝혔습니다. 박 前 대통령이 취임식 때 입었던 이 외투, 기억하시나요?

차이나 카라에 카키 색상의 코트였죠. 언뜻 군복이 연상돼, 당시엔 여성 대통령이지만 '튼튼한 안보'와 '강인함'을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는데요.

이 옷 역시 최순실 씨가 직접 돈을 지불했습니다. 디자이너는 두 달에 걸쳐 신중하게 만든 코트라 200만 원은 받아야 했지만, 최 씨가 비싸다며 100만 원밖에 안 줬다고 말했습니다.

홍 씨 이후 대통령 옷 제작을 맡은 의상실의 직원, 임 모 씨 역시2014년부터 3년 동안 직원 급여와 원단값 등을 포함해 제작 비용이 3억 원 정도 들어갔는데, 모두 최순실 씨가 부담했다고 증언했습니다.

하지만 최순실 씨 측은 특검이 덮어씌운 뇌물죄는 죽을 만큼 억울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잘못으로 대통령 구속이란 참변을 부른 건 맞지만, 옷값은 사후 대통령에게 다 받아 정산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앵커]
옷이 200만 원인데 100만 원만 줬다고 하는군요. 참 후려쳐도 너무 후려친 것 같은데 그러니까 저희도 짚어보는 건 이 정도의 진술이면, 증인의 진술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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