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하고 즐기며 배우는 '대가야'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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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라와 백제 사이에 터를 잡고 가야금을 만드는 등 문화를 융성시켰던 대가야.

경북 고령에서 천500여 년 전 대가야의 문화와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는 축제가 열렸습니다.

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사리손에 대패를 쥐고 야무지게 나무를 깎습니다.

깎은 나무는 가야금의 몸통인 복판이 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가야금을 직접 연주하며 우리 소리를 즐기기도 합니다.

장난기 가득한 아이들은 대가야 전통 옷을 입고, 신기한 듯 자신을 살핍니다.

투구를 갖춰 쓴 아이는 대가야 장군이 된 것처럼 어깨에 잔뜩 힘을 줍니다.

[차윤서 / 대구 대서초등학교 4학년 : 집에서는 이런 옷을 입을 수 없는데 입어보니 좋았어요. 이런 복장을 입으니까 커서 장군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승연 / 대구 대서초등학교 4학년 : 뭔가가 새롭게 평소에 해보지 못했던 것을 해서 재밌었어요.]

경북 고령에서 대가야 체험 축제가 시작됐습니다.

활쏘기, 가야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대가야의 문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곽용환 / 고령군수 : 520년간 대가야의 역사와 그리고 문화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많이 준비돼 있습니다. 가족 친구들과 많이 오셔서 아름다운 추억 많이 담아가시기 바랍니다.]

또 삼국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고령 지역에서 만들어지고 이용됐던 기와를 볼 수 있는 특별전도 열렸습니다.

[김정채 / 서울 망원동 : 옛날 어른들의 지혜를 알게 되고 깨달을 수 있고, 그런 세대가 아니었었으니까 그런 부분이 (좋았습니다.)]

철기와 가야금을 바탕으로 고유의 문화를 발전시켰던 대가야.

축제를 즐기면서 '대가야'라는 조금은 낯선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습니다.

YTN 이윤재[[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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