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단 거목이자 최고령 시인인 황금찬 시인이 오늘 새벽 4시 40분쯤 강원도 횡성의 자택에서 향년 99세로 별세했습니다.
황 시인은 1918년생으로 1953년 청록파 시인 박목월의 추천으로 등단한 뒤 60여 년 동안 문단에서 활동했습니다.
시인은 서정시부터 현실에 대한 성찰이 담긴 작품까지 8천 편이 넘는 시와 수필을 썼으며 가난에 허덕이던 겨레의 슬픔을 형상화한 '보릿고개'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 밖에도 '5월이 오면', '회초리', '촛불' 등의 작품을 남겼고 지난 2015년에는 그의 시 정신을 기리기 위한 황금찬 문학상이 창설되기도 했습니다.
유족으로 2남 1녀가 있으며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 발인은 오는 11일 9시 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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