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슬로 지하철역서 폭탄 발견...북유럽 테러 공포 확산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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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의 지하철역에서 폭탄 테러 참사가 일어날 뻔했습니다.

며칠 전 이웃 나라인 스웨덴에서 트럭 테러가 발생한 터라 북유럽에 테러 공포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말 밤 쇼핑객들로 붐빌 시간.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의 번화가가 테러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상점과 레스토랑이 몰려있는 그뢴롼트 지하철역에서 폭발물로 추정되는 물체가 신고됐기 때문입니다.

[노르웨이 경찰 : (발견된 게 뭡니까?) 상자입니다. (크기는 얼마나 됩니까?) 가로·세로 30cm 정도입니다.]

경찰은 시민들을 긴급 대피시킨 뒤 폭발물 처리팀과 로봇을 투입해 폭발물을 회수하고 뇌관을 제거했습니다.

해당 폭탄은 살상 능력이 크지 않고 폭발력도 제한적인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르웨이 경찰 : 정확히 어떤 종류의 물체인지는 모릅니다. 조사팀이 증거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러시아 출신의 17세 청소년을 유력한 용의자로 체포해 범행 동기와 배후 세력 여부를 캐고 있습니다.

이 청소년은 지난 2010년 가족과 함께 노르웨이에 입국했으며 현재 난민 신청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사제 폭발물을 이용해 폭탄 테러를 기도한 것인지는 분명치 않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은 지난 7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트럭 테러로 노르웨이와 덴마크 등 북유럽 국가들이 테러 경계령을 발령한 가운데 일어난 것이어서 불안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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